해외 플랜트시장, 가스·담수 플랜트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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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랜트시장, 가스·담수 플랜트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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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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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외 플랜트 시장이 가스와 담수 플랜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등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기존의 석유화학 플랜트보다는 가스.담수 플랜트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가수 부문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무려 3조9천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투입된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1조370억 달러를 비롯해 이란 5천790억 달러, 카타르 5천600억 달러 등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고른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액화(LNG) 플랜트는 유가 급등으로 인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플랜트는 건당 1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아 선진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벡텔과 프랑스 테크닙 등 주요 선진국가들이 카르텔을 형성하게 되면 후발 기업의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건설업계가 LNG 관련 플랜트 기술개발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재조합해 디젤, 메탄올, 등과 같이 기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전환하는 GTL 플랜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현대건설과 GS건설 등도 GTL부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해수담화 플랜트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담수 플랜트는 국내 업체들이 전세계 시장의 40%가량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플랜트 업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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