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9일 오후 3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에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기공식이 거행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되는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은 1천1백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8천㎡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진다.
2010년 완공되지만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이 마무리되는 2011년에 개통된다.
특히, 울산역은 옛 별호 학성의 지역 특성을 착안해 학 날개의 선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이 조성되도록 계획했다.
그동안 열악한 철도시설로 수도권 진입이 4시간 이상 소요됐던 울산 시민들은, 울산역이 개통됨에 따라 2시간대 도달이 가능해진다.
개통초기 울산역의 하루 이용객은 1만1천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주민, 지자체 단체장, 국회의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