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량 설계기준 개정, 사업비 6~7%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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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량 설계기준 개정, 사업비 6~7%절감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09.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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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고성능강재와 고장력볼트를 사용해 도로교량 공사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도로설계기준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연구한 ‘차세대 시설물용 신재료 활용기술 개발’ 성과를 도로교설계기준에 반영한 내용이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도로교량 설계때 기존 강재에 비해 강도와 용접성 등이 우수한 고강도강재와 기존 볼트보다 경제성이 뛰어난 고장력볼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고성능강재를 사용하면 교량을 설치하는 데 들어가는 사업비가 약 6∼7% 줄고 고장력 볼트를 사용하면 공사용 볼트의 수량이 20∼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고성능강재는 강판 두께 100㎜까지 두께에 관계없이 동일한 강도를 갖고 영하 20도에서도 취성 파괴에 잘 견디는 등의 특성을 지닌 강재로서, 기존강재와 비교할 때 강도 및 용접성, 시공성이 우수하고 강판 두께에 따른 강도 손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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