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건설감리협회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건설현장 인명사고와 관련, 긴급 전문가 회의를 소집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감리협회는 지난 7일 업계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관련 제도개선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감리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노량진 수몰사고 및 방화대교 구조물 붕괴 사고 등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책임감리 현장에서 발주자의 영향력에 따라 감리원이 제 역할을 못하는 등 감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감리제도 관련 법령과 지침상의 규정 중 개선해야 할 사항을 검토해 제시된 의견들을 국토부에 건의키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명사고 발생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전하며 감리원들이 현장에서 각자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의 보완과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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