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금융기관 참여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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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금융기관 참여시 적극 지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8.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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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이 사천성 복구사업에 민자방식으로 참여할 길이 넓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가운데 ‘제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의 거시경제 현황 및 경제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환경·고령화·통신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개최, 양국의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한국측은 한국의 민간투자 사업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이 제도가 부족한 재정을 보완해 빠른 시일내에 시설을 조기 복구하고, 공사기간 준수·운영비용 절감 등 투자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복구지원방안으로 우수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사천성 복구사업에 민자사업제도(BTL)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양측은 향후 민자방식 복구사업에 한국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할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거시경제와 관련해 경제의 글로벌화와 양국 경제협력관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가 등 세계경제 불안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국간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양국 경제정책 당국자간 정책협의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력과 정보교환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보호정책 협력과 관련해서 양측은 대기관리 정책 등 자국의 환경보호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관련 협의채널을 통해 환경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측은 ‘한국 대기오염 실시간 감시시스템’(Clean SYS)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Clean SYS 기술교류를 위해 환경관리공단은 중국 청도시 및 요령성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상해와 북경 전시회 등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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