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등 배제한 탈스펙 전형으로 48명 인턴사원 채용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포스코건설 인턴은 뭔가 달라도 달랐다.
포스코건설(정동화 부회장)은 지난 5월에 학력 등 배제한 탈스펙 전형으로 48명 인턴사원 채용해 본인이 희망하거나 전공과 관계있는 부서에서 선배사원의 지도하에 업무실습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실습기간은 총 5개월로 오는 10월까지다.
특히 인턴사원들은 송도,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사옥과 전국 각지로 흩어져 있는 건설현장으로 배치돼 문서작업, 행정업무 중심으로 기업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인턴채용은 학력, 출신교, 학점 등을 배제한 탈스펙 전형을 신설하고, 채용인원의 절반을 인턴의 열정과 보유 잠재역량만을 보고 선발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인턴사원 이혜민 씨는(22세, 여) “취업을 준비하면서 요즘 채용 트렌드가 일률적인 스펙보다는 경험이 중시됨을 느꼈다”며,“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POSCO 청년 인턴쉽에 지원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인턴들의 근무태도를 평가하며, 우수 평가자는 신입사원 공채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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